광주 건물 붕괴 징후에 작업자 대피…시민 9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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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정 기자I 2021.06.09 22:13:37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광주 건물 붕괴 사고 현장에서 작업자들은 대피했지만 차량 통제는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오후 광주 동구 학동의 한 철거 작업 중이던 건물이 붕괴, 도로 위로 건물 잔해가 쏟아져 시내버스 등이 매몰됐다. 사진은 사고 현장에서 119 구조대원들이 구조 작업을 펼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9일 오후 4시 22분께 광주 동구 학동 4구역 주택 재개발사업 근린생활시설 철거현장에서 5층 규모 건물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건물 잔해가 도로를 덮치며 버스 1대가 깔렸다. 현재까지 버스와 함께 매몰된 탑승자 17명 중 9명이 숨졌고, 8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구조 작업 중이다.

이날은 사고가 발생한 건물의 철거 첫날이었다. 작업자들은 전날 건물 주변 일부를 정리했고, 이날부터 5층 건물 옆에 건물과 비슷한 높이로 쌓은 토산에 굴착기를 올려 작업을 진행했다.

현장에는 굴착기 철거 작업자들이 있었다. 이들은 작업 중 이상징후를 감지하고 모두 대피했다. 하지만 관계자들은 철거 현장과 인접한 도로는 통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광주경찰청은 강력범죄수사대를 중심으로 전담팀을 구성해 철거 건물 붕괴 사고를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철거 업체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 수칙 미준수, 업무상 과실 여부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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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건물 붕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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