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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 종전 협상 재개 관측 속 이어진 무력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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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열 기자I 2026.09.07 22: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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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특사 러시아·우크라 연쇄 회동에 3자 회동 가능성
러·우 군사 공격은 지속…정유시설·곡물항 공격 이어져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서로를 향해 군사공격을 주고받는 가운데 러시아가 종전을 위해 미국이 참여하는 3자 회담을 재개할 수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왼쪽부터)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특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재러드 쿠슈너가 지난 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종전 협상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AFP)
(왼쪽부터)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특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재러드 쿠슈너가 지난 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종전 협상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AFP)
7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3자 형식 회담 재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페스코프 대변인은 “회담 장소와 정확한 시점을 논의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했다. 그러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5일 모스크바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와 재러드 쿠슈너를 만난 데 대해 “평화를 향한 작은 한 걸음”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앞서 지난 5~6일 스티브 위트코프와 재러드 쿠슈너 등 미 특사들은 모스크바와 키이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각각 만나 종전 방안 조율에 나섰다. 그러나 구체적인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이를 두고 당장 구체적인 성과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추가 협상을 위한 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종전 협상 재개 가능성이 거론되는 것과 달리 전장에서는 양측의 상호 공격이 이어졌다.젤렌스키 대통령은 7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러시아 랴잔 지역 정유공장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 이어진 공격이다. 랴잔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약 500㎞ 떨어진 곳으로 러시아의 주요 정유시설이 위치한 지역이다.

러시아도 우크라이나의 주요 곡물 수출항을 공격했다. 러시아 측은 다뉴브강 연안 이즈마일항과 흑해 초르노모르스크항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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