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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씨는 범행 이틀 전부터 흉기 2점을 가지고 거리를 돌아다닌 것으로 드러났다.
흉기 2점 중 1점만 범행 도구로 사용됐으며 나머지는 포장이 뜯기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씨는 지난 5일 0시 11분께 광주 광산구 월계동 주거지 인근을 배회하던 중 우연히 두 차례 마주친 고교생 A(17)양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비명을 듣고 도움을 주러 온 고교생 B(17)군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확인됐다.
B군은 큰 상처를 입었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씨는 범행 직후 승용차와 택시를 갈아타며 도망쳤으며 11시간여 만인 오전 11시 24분께 주거지 앞에서 잠복하던 형사들에게 붙잡혔다.
장씨는 경찰 조사 초기 “전혀 모르는 사이인 피해자가 지나가는 것을 보고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유사 사건 모방 여부에 대해서는 진술하지 않았으며 “사는 게 재미가 없었다. 자살을 고민하던 중 범행을 결심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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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 도구는 장씨가 오래전 구입한 것으로 도주 과정에서 버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장씨의 스마트폰에 대한 디지털포렌식 조사를 의뢰했으며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 진단 검사를 하기로 했다.
장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전 11시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다.
경찰은 장씨의 구속 여부가 결정되면 신상공개 심의위원회를 열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