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은행, 지역특화 벤처 플랫폼 ‘경남 스페셜’ 개최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한국산업은행이 17일 넥스트원(NextONE) 부산 IR센터에서 ‘경남-KDB 지역 혁신 벤처펀드’의 자펀드 운영사, 지역 스타트업, 벤처투자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특화 벤처 플랫폼 ‘KDB V:Launch 경남 스페셜’ 세션을 개최했다.

17일 넥스트원 부산 IR센터에서 열린 ‘KDB V:Launch 경남 스페셜’에 참석한 이들의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 세 번째부터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노충식 대표, 백준영 한국산업은행 부행장, BNK벤처투자 정윤만 전무, 경남벤처투자 조국형 대표.(사진= 산업은행)

KDD V:Launch는 한국산업은행이 지역 혁신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 5월 출범한 국내 최초의 지역특화 벤처플랫폼으로, 벤처기업의 가치와 성공을 쏘아올리는 발사대(Launch) 역할을 하는 지역 특화 플랫폼을 목표로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스타트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IR세션과 함께 ‘경남-KDB 지역혁신 벤처펀드’의 자펀드 운용사(VC 2개, AC 1개) 소개와 투자전략 발표로 진행했다.

스타트업 IR세션에서는 에스티원(첨단재생 의료기기 제조), 엘렉트(전기굴착기 자동화 솔루션), 트윈위즈(액상형 항균, 항바이러스 및 항곰팡이 소재 제조)가 IR을 진행해 참석한 수도권 및 지역 벤처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경남-KDB 지역혁신 벤처펀드’의 자펀드 운용사 발표 세션은 지역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션은 2025년도 자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BNK 벤처투자, 나우IB캐피탈-경남벤처투자, 에트리홀딩스0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투자전략과 투자방향을 경남 지역 스타트업들에게 소개하는 리버스 IR 방식으로 진행했다.

백준영 산업은행 부행장(지역성장부문)은 “한국산업은행은 앞으로도 KDB V:Launch 운영을 고도화하고 벤처플랫폼, 직접 투·융자, 지역혁신펀드의 유기적 연결을 통한 맞춤형 종합지원체계를 통해 남부권 혁신·벤처 생태계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