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6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논의 할 예정이다.
|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9월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한 컨퍼런스 빌딩에서 한일 정상 약식회담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5일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내일 오후 기시다 총리와 전화통화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정상은 이번 전화회담에서 지난 4일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한일 양국의 협력 방안과 양국 관계 개선 등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 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총리관저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전날 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 후 한국과 안보 문제와 관련해 의사소통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기시다 총리와 양자 회담을 하고, 북한의 핵 프로그램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며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