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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야르토 페테르 헝가리 외무장관도 루블화 결제 여부에 대해 독자 노선을 택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는 가스 공급은 헝가리 국영회사인 MVM과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인 가스프롬 간 양자 계약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발언은 오르반 총리의 4연임 길이 열린 직후 나왔다. 친러시아 행보를 보여온 오르반 총리는 유세 기간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제재에 “헝가리 이익에 반한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안정적인 가스 공급을 유지하겠다는 공약도 내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