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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치료제?…항공 여객수요, 2023년 이후에나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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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은 기자I 2021.01.27 15:39:12

S&P·NICE신용평가 공동 온라인세미나
IATA "올해 여객 화물 매출 코로나이전 반토막 수준"
대한-아시아나 통합, 국내 항공시장 재편 역할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코로나19 이후 백신과 치료제 등으로 항공업 수요 회복이 기대되고 있지만, 여러 변동성 요인을 감안할 경우 2023년 이후에나 여객 수요 회복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안영복 NICE신용평가 상무는 27일 S&P·NICE신평 공동 온라인 세미나에서 “코로나19는 전세계 항공사에 많은 과제를 안겨줬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상무는 “코로나19로 일부 항공사는 도산에 직면했고, 일부는 정부 자금을 지원받아 유동성 문제에 대처했다”며 “전혀 경험하지 못한 상황에서 지난 1년을 보내고 2021년을 맞았다”고 했다.

특히 올 들어 코로나19 백신이나 치료제 소식이 잇따르고 있지만, 여러가지 변동성을 감안하면 2023년 이후에나 여객수요 회복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본격적 백신접종의 지연, 백신효력에 대한 유보적 태도 등을 감안하면 올해 항공운송업의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IATA는 2021년 글로벌 여객/화물 매출을 코로나19 이전대비 약 50% 수준으로 추정했다.

2022년이후 추가적 회복을 예상할 수 있지만,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업황회복은 2022년에도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다. IATA는 2024년 이후에 글로벌 여객수요가 코로나19 이전과 비슷한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봤다. 이때문에 항공사의 구조조정 노력과 생존노력이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

국내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선 “화물전용 비중이 높아 여객부문 실적이 저조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주요 항공사와 차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집단 면역효과가 어떻게 나타나는 지에 따라 (여객 수요 회복) 시기가 다소 조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시작된 대한항공(003490)아시아나항공(020560)의 통합에 대해 국내 항공시장의 상당부분을 재편할 것으로 봤다.

안 상무는 “대한항공의 글로벌 시장지위 강화 효과와 아시아나항공 자본확충을 통한 재무안정성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면서도 “업황 부진이 지속된다면 양사의 추가적 신용도 개선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인수절차 관련 단계별 이행현황, 자본확충을 통한 재무안정성 개선 수준 등을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NICE신평은 대한항공에 대해 ‘BBB+’ 부정적 전망을, 아시아나항공은 ‘BBB-’에 부정적 등급전망을 각각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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