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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강신봉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대표(CEO)는 합병을 계기로 배달통 힘을 뺀 게 아니라고 말했다. 강 대표는 “명확하고 정확하게 말할 수 있는데, 딜리버리히어로가 배민 인수하려고 하기 이전부터 취해온 전략”이라고 말했다.
강 대표는 “배달통 점유율이 떨어지기 시작한 것은 (합병을 발표한) 작년 말부터가 아니다”며 “2018년부터 배달통은 유지만 하는 전략을 취해왔는데, 1위 사업자 배민과 경쟁하려면 경쟁력있는 요기요에 투자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답변에 잘못과 위증이 있으면 처벌받겠다”고 증언했다. 김범준 부사장은 “강 대표를 이 자리에서 처음 봤다”고 말했다. 사전에 협의한 일이 아니라는 취지다.
두 회사가 합병해서 가맹점 수수료가 인상하는 데 대한 우려도 있었다.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은 “공정위가 두 회사의 합병을 승인하면 수수료 인상과 최저가 강요 등 불합리한 일이 일어날까 걱정된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김범준 부사장은 “파트너가 잘돼야 우리 서비스가 지속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단독으로 사장님(가맹점주)에게 부담을 가중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현재 일반 자영업자가 프랜차이즈 기업보다 배달 관련 수수료를 더 내는 것도 불합리하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강신봉 대표는 “프랜차이즈와 일반 레스토랑(가맹점)은 원가가 다르기 때문”이라며 “프렌차이즈는 광고와 프로모션 협조 등 막대한 비용을 우리와 부담하고, 레스토랑은 대가로 가맹비을 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 대표는 “수수료가 비싸다는 고충은 이해하는데, 우리는 사업을 시작한 이래 단 한번도 흑자낸 적 없다”며 “대략 7% 정도를 수수료로 받아 고객을 유인할 프로모션을 하는데 이게 결국 소상공인에게 혜택으로 돌아간다”고 말했다.
앞으로 배민과 요기요가 자체 음식과 제작 상품을 유통시킬 가능성에 대해 김범준 부사장은 “자체 음식을 도입할 계획은 없지만, 1인 가구를 위한 피비 상품 정도는 이어가면서 상생 방향을 찾아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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