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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닛샤 국립의과대학은 50여 개의 전문 분야별 부서를 운영하고 있으며, 비닛샤 주변 24개 지역에 산하 의료기관을 두고 있다. 포딜야 지역 암센터는 연간 약 15만 명 규모로 발생하는 우크라이나 내 신규 암 환자의 10% 가량을 치료하는 비닛샤 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국립 의료기관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웰마커바이오는 비닛샤 국립의대 내에 글로벌 비임상(동물실험)센터를 설립한다. 또 포딜야 지역 암센터로부터 공급받은 환자 유래 임상 샘플을 이용한 PDX(환자유래 암조직 이종이식기술) 및 PDC(환자유래 세포주) 모델로 임상연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항암 신약 개발 연구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PDX 및 PDC 모델 사업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신약 개발의 트렌드인 맞춤형 의약품 개발 수요 증가로 인해 연평균 16.7% 성장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약 170만 달러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진동훈 웰마커바이오 대표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우크라이나에서 코카서스 인종, 크림 타타르 인종, 중앙아시아 인종 등 다양한 인종의 환자 샘플을 활용한 PDX 모델 구축이 가능할 것”이라며 “종래에 비해 임상 전단계에서 항암 신약개발의 성공가능성을 획기적으로 제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임상시험의 전진기지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