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까사는 정유경 신세계 회장이 2015년 신세계그룹 총괄 사장으로 취임한 후 인수한 첫 기업이다. 정 회장은 당시 리빙 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신세계그룹의 첫 가구 계열사로 신세계까사를 선택했다.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2010년 10조원에 불과했던 국내 리빙 시장 규모는 2015년 13조원까지 성장해 2024년은 20조원대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했다. 신세계까사는 인수 후 첫 분기였던 2018년 2분기에 27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지만 이후 14분기 연속 적자를 내며 리빙 사업 성장세를 타지 못했다. 외형은 성장했지만 내실을 챙기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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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 취임 이후 신세계까사는 점차 수익성 개선 흐름을 보였다. 178억원의 영업적자로 인수 이후 최고 적자를 냈던 2022년 4분기를 딛고 2023년 하반기에 적자 규모를 10억원대까지 낮췄다. 2024년 1분기부터 적자전환에 성공하더니 연간 10억원 영업이익을 내며 인수 6년 만에 연간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신세계까사는 전체 매출의 약 30% 비중을 차지하는 인기 제품 ‘캄포’가 계속해서 인기를 유지했고 수면 전문 브랜드 ‘마테라소’의 성장세가 더해져 흑자 달성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마테라소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0% 늘어났으며 2023년 3분기 론칭 이후 매 분기 10% 이상 신장하는 추세다.
김 대표 취임 이후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상품 개발·관리·운영·판매 등 전체 업무 프로세스를 고도화해 경영 효율성을 추구한 것도 영업이익 증가의 비결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건설 경기 불황 영향이 올해 건설 후방산업에까지 타격을 줘 가구업계도 실적에 먹구름이 끼었다는 전망을 하고 있다. 신세계까사도 지난해 흑자 흐름을 올해도 가져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베스트셀러 제품인 ‘캄포’의 선전과 수면 전문 브랜드 마테라소의 성장으로 연간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며 “앞으로 수면시장의 본격적인 공략을 위해 마테라소 육성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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