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설립한 새빛콜은 장애 정도가 심한 중증 장애인 2만 7704명과 함께 만 65세 이상 노약자 19만 5479명(2019년 기준) 등 광주 지역 교통약자들을 대상으로 이동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365일, 24시간 연중무휴 체제로 연간 50만 건의 서비스를 지원,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힘쓴다.
전용차량 8대로 시작한 새빛콜은 2015년부터 복권기금 지원을 받고 있다. 올해는 총 예산 122억 가운데 70억(58%)을 복권기금으로부터 받아 216대 특별교통수단을 운영한다. 오는 5월에는 새로운 관제시스템 교체를 통해 인공지능 자동배차와 함께 휠체어·비휠체어 이용자 분리배차를 시행, 이용자 대기시간을 줄이고 서비스 질도 향상할 예정이다.
특히 국회의원 선거가 있던 지난 4월 15일에는 20대의 콜벤을 배치해 교통약자들을 투표장까지 무료로 태워주는 선거 지원 서비스도 진행했다. 이날 총 78명이 서비스를 이용해 투표를 치를 수 있었다.
김정은 동행복권 건전마케팅팀 팀장은 “복권판매를 통해 조성한 복권기금이 이동이 자유롭지 못한 교통약자들의 발이 되는 새빛콜 운영에 쓰인다”며 “천원짜리 복권 한 장을 구입하면 이 중 약 420원이 교통약자 이동권 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공익사업에 쓰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