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 카다시안·켄달 제너가 사랑한 란제리 패션 '브라렛'

백지연 기자I 2017.03.07 16:59:14
[이데일리 뷰티in 백지연 기자]

사진 출처= 켄달 제너 인스타그램
켄달 제너·지지 하디드·킴 카다시안 등 할리우드 대표 스타들의 파파라치 컷에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패션 아이템이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브라렛(Bralette)이다.

브라렛은 패드와 와이어가 없는 홑겹 브라로 가벼운 무게와 편안한 착용감을 자랑한다. 특히 얇고 섬세한 레이스 소재로 제작되어 통풍이 좋은 것은 물론 자신만의 자연스러운 실루엣을 만들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최근에는 홀터넥·뷔스티에 등 다양한 디자인으로 출시돼 패션 아이템으로도 주목 받고 있다.

◆ 첫 시도라면 홀터넥 스타일

사진= 에탐(ETAM) 제공 
해외에서는 이미 브라렛을 속옷으로 입는 것은 물론 일상 패션 아이템으로 다양하게 응용하고 있다. 처음 시도해보는 란제리 패션이라면 목뒤로 끈을 묶는 홀터넥 디자인을 추천한다.

홀터넥은 비교적 다른 브라렛에 비해 안정감 있고 레이스 디테일이 가미된 제품이 많아 란제리라는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다. 낙낙한 핏의 니트 아래 가볍게 코디해도 스타일리시한 데일리룩이 완성되며 목이 깊게 파인 셔츠 안에 이너웨어로 매치해도 멋스럽다.

어깨 끈 부분이 화려한 패턴으로 이루어지거나 X자 형태의 디자인을 택한다면 쇄골라인을 강조해 더욱 여성스러워 보인다.

◆ 세련된 분위기 원한다면 브라렛 레이어드

사진= 에탐(ETAM) 제공 
평소 즐겨 입는 셔츠에 싫증이 났다면 바스트 기장이 긴 뷔스티에 형태의 브라렛을 추천한다. 화이트 티셔츠 등 기본 아이템에 브라렛만 레이어드해도 매혹적인 란제리룩이 완성된다.

여기에 데님을 매치하면 감각적인 느낌을 한껏 고조시킨다. 조금 더 무난한 란제리 패션을 원한다면 톤온톤으로 매치하고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셔츠와 대비되는 색상을 매치하면 좋다.

◆ 브라렛 고르는 TIP

사진= 에탐(ETAM) 제공 
란제리 시장의 대표 얼굴인 볼륨업 브라의 기세를 꺾고 새롭게 부상한 브라렛은 그동안 여성들이 당연하게 느낀 와이어의 압박과 두꺼운 패드로부터의 해방에 마치 브라를 착용하지 않은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그만큼 체형별 사이즈 선택이 중요하다. 큰 가슴의 경우 작은 가슴보다 흔들림이 많고 형태 변형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비교적 소재에 힘이 있는 면이나 새틴 소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삼각형 형태의 트라이앵글 톱보다는 일자 톱 모양의 브라렛 디자인이 안정적이다. 작은 가슴의 경우 삼각형 모양의 브라렛을 입어야 자연스러운 볼륨을 연출할 수 있다.

브라렛은 와이어가 없고 소재가 가볍기 때문에 가슴둘레를 정확히 측정한 뒤 구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브라렛을 처음 시도한다면 매장에서 반드시 착용을 해본 후 구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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