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여천NCC 유동성 위기설 의견 자료
“주주사 지원 확정되도 자체 조달력 취약”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한국신용평가가 여천NCC의 유동성 대응 능력에 대한 우려가 지속된다고 평가했다. 한화솔루션(009830)과 DL(000210)케미칼의 여천NCC에 대한 지원이 가시화되고 있지만 자체 자금조달력이 취약해진 상황에서 현금흐름 개선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불확실성 해소가 제한적이라는 설명이다.
 | | (사진=여천NC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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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는 12일 여천NCC의 유동성 위기설에 대한 의견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신평은 “장기공급계약을 포함한 주주사간 협상의 경과와 DL케미칼의 여천NCC 지원을 위한 이사회 결의 등 제반 절차 진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라며 “주주사의 지원이 확정되더라도 자체 조달력이 취약해진 만큼 유동성 대응 능력에 대한 우려가 지속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본확충 내지 자금 대여 등 주주사의 추가 지원이 적시에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차입 만기 대응이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하반기 실적 추이와 향후 업황 전망, 구조조정 계획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신용등급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여천NCC는 오는 21일까지 약 3100억원의 자금 확보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채무불이행 발생 위험이 높은 상황이다. 현재 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이 지원 방식 등을 논의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