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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신임 대표에 니콜라 빠리 사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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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묵 기자I 2025.07.21 17:29:12

르노그룹 배터리·E-파워트레인·SW 등 주요직 역임
드블레즈 현 코리아 대표, 인도 총괄 CEO로 ‘영전’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르노그룹은 21일 니콜라 빠리(Nicolas Paris) 르노코리아 신임 대표이사 사장의 선임을 발표했다.

스테판 드블레즈 현 사장의 뒤를 이어 르노코리아를 이끌 빠리 신임 사장의 공식 부임 일자는 9월 1일이다. 드블레즈 현 사장은 르노그룹 인도를 총괄하는 최고경영자(CEO)의 중책을 맡게 된다.

니콜라 빠리 르노코리아 신임 사장
빠리 르노코리아 신임 사장은 지난 20여년 간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구매업무 및 리더십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다. 프랑스 랭스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그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회사 ZF를 거쳐 2015년 르노그룹에 합류했다.

이후 프랑스, 인도 법인 A-세그먼트 구매 담당 부사장과 중국 법인 이노베이션 랩 구매 책임자 등 핵심거점의 주요 직책을 두루 역임했다. 2023년부터는 배터리와 E-파워트레인,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ADAS), 커넥티비티, 소프트웨어, 전자부품 구매 담당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르노그룹의 기술 혁신 및 전기차 전환에 기여해왔다.

한편, 드블레즈 현 르노코리아 사장은 지난 2022년 3월 부임한 이래, 회사의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와 그룹 내 전략적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혁신을 이끌어왔다. 그룹의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 전략에 따른 신차 개발 프로젝트인 ‘오로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출범시켰으며, 그 첫 번째 모델인 그랑 콜레오스를 2024년 9월에 출시해 현재까지 한국 시장에서 4만 5000대 이상의 판매대수를 기록하는 등 좋은 평가를 받았다.

스테판 드블레즈 현 르노코리아 사장 (사진=르노)
드블레즈 사장은 R&D 센터인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의 전략적 재편을 이끌고, 단일 라인에서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전기차를 모두 생산할 수 있도록 부산공장을 업그레이드해 미래 경쟁력의 기반을 다졌다. 2024년 4월에는 ‘르노코리아’로의 회사명 변경과 ‘로장주(Losange)’ 로고 도입을 진행했고, 플래그십 스토어인 르노 성수와 신규 쇼룸 콘셉트를 소개, 한국 내 브랜드 강화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드블레즈 사장의 이번 인도 총괄 CEO 임명은 그의 리더십에 대한 그룹의 신뢰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된다. 르노 그룹 인도에서는 현재 4만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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