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인터랙티브 브로커스 그룹(IBKR)은 18일(현지 시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회사는 0.51달러의 주당순이익(EPS)을 기록해, 예상치인 0.47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은 15억달러를 기록해, 전망치인 14억달러를 웃돌았다.
회사의 최고경영자(CEO)인 밀란 갈릭은 컨퍼런스 콜을 통해 “이번 분기는 역주행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과 같았다. 처음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전쟁으로 주가가 급락했지만, 이후 일부 고율 관세 시행이 연기되면서 시장이 회복세를 보였다”라고 논평했다.
인터랙티브 브로커스 그룹의 고객 계좌 수는 전년 대비 32% 성장해 387만개에 도달했으며, 마진 거래 규모도 18% 증가해 651억달러에 달했다.
회사는 “해외 투자자들이 자사의 ‘미국 주식 야간 거래’ 기능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라며 “ 유럽과 아시아에 상당한 고객층이 있으며, 이들에게 야간 미국 주식 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중요한 전략이다”라고 설명했다.
인터랙티브 브로커스 그룹의 주가는 이날 현지 시간 오전 8시 20분 기준 프리마켓에서 5.25% 상승해 62.55달러에 개장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