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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7분쯤 한국공항 소속 정비사 이모(37)씨가 항공기 견인차량(토잉카) 뒷바퀴를 들어 올리고 기름 누수를 점검하던 중 두개골 파열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에어컨 작동을 점검하던 작업자가 이씨의 위치를 파악하지 못해 시동을 껐고, 자동으로 바퀴가 정렬되면서 머리를 들이밀고 작업하던 이씨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전기점검조와 유압점검조를 순서대로 진행해야 했지만, 코로나19로 인력이 줄어들며 인력이 동시에 투입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국공항은 코로나19를 빌미로 정비인력을 144명에서 109명으로 대거 감축한 상태에서 작년 10월부터 정비업무를 과거 수준으로 확대했다”며 “부족한 인원으로 일하다 보니 정비사들은 매일 잔업으로 과로에 시달렸고, 작업이 밀려 제때 일이 마무리되지 못하자 순서대로 투입해야 하는 작업조를 동시에 투입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족인력을 충분히 충원해 근무조를 늘리고 2인1조 근무를 확립해야 한다”며 “과로에 시달리지 않도록 휴일 및 휴가사용을 보장하고 작업매뉴얼 및 안전관리 매뉴얼을 작성해 따르게 해야 한다”며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했다. 이번 사고에 대해 사측이 책임을 인정하고 유가족과 동료들에게 사과할 것도 함께 요구했다.
고용당국은 해당 사업장에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소속 노동자가 50명 이상인 점을 고려해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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