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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려고 누웠는데 양의지~"...I.O.I ‘갑자기’, 잠실구장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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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6.06.01 15:49:47

양의지 응원가, I.O.I 신곡과 만나 온라인 확산
3일 두산-한화전 소혜 시구·나영 시타...화제성 만발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자려고 누웠는데 양의지~”

걸그룹 아이오아이(I.O.I) 멤버 소혜와 나영이 잠실야구장 시구·시타자로 나선다. 온라인에서 시작된 밈이 실제 야구장 무대로 이어지게 됐다.

두산베어스는 오는 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아이오아이 소혜가 시구를, 나영이 사트를 맡는다고 밝혔다.

아이오아이 멤버 나영(왼쪽), 소혜. 사진=두산베어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최근 야구팬들 사이에서는 양의지 응원가와 아이오아이 신곡 ‘갑자기’가 함께 회자되고 있다. 양의지 응원가는 봉봉사중창단의 ‘꽃집의 아가씨’를 원곡으로 한다. ‘두산의 안방마님 양의지~’라는 쉽고 간결한 가사와 익숙한 멜로디 덕분에 두산 팬뿐 아니라 다른 구단 팬들도 자연스럽게 따라 부를 정도로 유명하다.

화제는 아이오아이의 신곡 ‘갑자기’ 후렴구 첫 멜로디가 양의지 응원가와 묘하게 비슷하다는 팬들 반응에서 시작됐다. 이후 한 유튜브 계정이 두 곡을 AI로 섞은 영상을 올리며 불이 붙었다. ‘갑자기’의 가사 “자려고 누웠는데 갑자기~”를 “자려고 누웠는데 양의지~”로 바꾼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졌다.

중독성은 상당했다. 팬들 사이에서 해당 구절이 밈처럼 번졌다. 아이오아이 멤버들 역시 사전 녹화 현장 등에서 팬들 앞에서 “자려고 누웠는데 양의지~”를 흥얼거릴 정도였다. 심지어 최근에는 양의지 본인이 직접 아이오아이의 챌린지 영상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 시구·시타는 아이오아이의 재결합 활동과 맞물려 더 관심을 끈다. 아이오아이는 2016년 데뷔 직후 큰 사랑을 받은 프로젝트 걸그룹으로, 최근 데뷔 10주년을 맞아 미니 3집 ‘아이오아이 : 루프(I.O.I : LOOP)’를 발표하고 재결합했다.

시구를 맡은 소혜는 “잠실야구장 마운드에 서게 되어 무척 영광”이라며 “두산 베어스의 승리를 기원하며 에너지를 가득 담아 던지고 오겠다”고 밝혔다.

시타를 맡은 나영도 “아이오아이 1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에 잠실야구장에 오게 돼 설렌다”며 “야구장에 있는 모든 행운이 ‘갑자기’ 두산 베어스 선수들과 팬들에게 향하길 응원하겠다”고 했다.

아이오아이는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 ‘2026 I.O.I Concert Tour: LOOP’를 성황리에 마쳤다. 향후 아시아 투어에도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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