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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페어·시네마크·라이언스게이트, 하반기 다크호스-모건스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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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나 기자I 2025.09.12 22:58:09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모건스탠리는 12일(현지시간) 올해 하반기 미국 증시에서 아직 저평가된 소형·중형주 가운데 급등 잠재력이 있는 종목으로 웨이페어(W), 시네마크(CNK), 라이언스게이트(LION)를 꼽았다. 모건스탠리 트레이더들은 기본 및 낙관적 시나리오에서 각각 20%에서 최대 50%까지 주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미국 3대 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에 머무는 가운데 고용 지표는 경기 둔화를 시사하지만 투자자들은 가을 금리 인하 기대 속에 경제 회복에 대한 낙관론을 키우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이같은 환경에서 여전히 저평가돼 있으며 개별적 요인에 의해 주가 모멘텀이 강화될 수 있는 종목으로 웨이페어, 시네마크, 라이언스게이트를 제시했다. 모건스탠리는 세 기업 모두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가구 전자상거래 업체 웨이페어는 주택 경기 회복 기대와 맞물려 가장 유망한 종목으로 꼽혔다. 모건스탠리는 웨이페어의 강세 시나리오 목표가를 13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전일 종가 대비 약 44%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시메온 거트만 모건스탠리 리테일 담당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1월 투자의견을 상향한 이후 올해 2분기가 기대했던 전환점이 됐다”며 “무역 관세 변수 등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웨이페어는 마켓플레이스 구조 덕분에 원자재·투입비용 상승 부담을 직접 떠안지 않아 다른 가구 업체보다 유리하다”고 평가했다. 올해 웨이페어 주가는 이미 103% 급등했다.

영화관 체인 시네마크도 모건스탠리가 주목하는 종목이다. 목표가는 35달러로, 이는 전일 종가 대비 약 24% 높은 수준이다. 벤저민 스윈번 모건스탠리 미디어 리서치 책임자는 “극장 산업이 20~25%의 고객을 영구적으로 잃었다는 비관론이 확산돼 있지만 이는 과장된 것”이라며 “자구 노력이 이어지고 있어 올해 4분기부터 내년까지 투자자 심리가 반전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내년에 북미 박스오피스가 110억달러 수준으로 회복하며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수준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시네마크 주가는 9%가량 하락했지만 최근 개봉한 <컨저링: 라스트 라이츠>가 호러 영화로는 역대 두 번째로 큰 개봉 성적을 기록하면서 주가는 이번 주에만 8.9% 반등했다.

영화·TV 제작사 라이언스게이트도 상승 잠재력을 가진 종목으로 꼽혔다. 올해 들어 주가는 소폭 하락했지만 스타즈(Starz)와의 분리를 마친 이후 순수 제작사로서 새로운 성장 경로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모건스탠리는 “라이언스게이트는 영화와 TV 양쪽 모두에서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며 낙관적 전망을 내놨다. 특히 영화 부문에서는 내년 개봉 예정인 마이클 잭슨 전기 영화 <마이클>, 내년 11월 개봉하는 <헝거게임> 프리퀄, 2027년 개봉하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속편 등 굵직한 작품들이 대기 중이다. TV 부문에서도 내년부터 대본형 드라마 시리즈 제작을 두 배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콘텐츠 공급자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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