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크로거(KR)는 인플레이션 및 거시경제적 압박에 따른 수요 둔화로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에 30일(현지시간) 오전 9시 41분 기준 크로거의 주가는 전일대비 0.85% 하락한 43.2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크로거는 연간 동일매장매출이 0.6%~1%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이전에 제시했던 1%~2% 대비 하향 조정된 수준이다.
크로거는 또한 연간 주당순이익(EPS) 가이던스를 기존 4.45달러~4.60달러에서 4.50달러~4.60달러로 범위를 좁혔다.
지난해 약 9%대를 기록하며 정점을 찍었던 인플레이션이 현저히 둔화됐지만, 크로거와 같은 상점들은 이익 마진을 유지하기 어려워졌다.
한편 크로거는 지난 3분기 조정 EPS가 0.95달러를 기록해,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0.91달러를 상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40억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으며, 동일매장매출은 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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