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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에 화력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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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환 기자I 2026.07.28 13: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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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충남지사, 기후부 장관에 공공기관 충남 이전 등 건의
朴 "그간 해양·대기 오염, 송전선로 등으로 환경·재산 피해 감수"

[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도가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를 위해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박수현 충남지사(오른쪽)가 28일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만나 발전공기업 통합본사의 충남 설치 등을 건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박수현 충남지사(오른쪽)가 28일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만나 발전공기업 통합본사의 충남 설치 등을 건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28일 충남도에 따르면 박수현 충남지사는 이날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만나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설치 △기후부 소관 공공기관 충남혁신도시 일괄 이전 △태안화력 2호기 폐지 일정 한시 연장 등을 건의했다. 우선 박 지사는 “발전 3사와 전국 석탄화력발전소 절반 가까이가 위치하며, 40년간 환경·재산 피해를 감내해온 지역 낙후도가 높은 충남에 통합본사를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남에는 전국 화력발전 5개사 중 한국중부발전과 서부발전, 2개사가 보령, 태안에 각각 본사를 두고 있으며, 당진에는 동서발전 주력 발전소가 입지해 있다. 5개 발전사 52기의 발전소 중 충남에 설치돼 가동 중인 발전소는 28기(53.8%)로 발전 용량은 전국 5만 1985㎿의 36.7%인 1만 9096㎿를 기록 중이다. 충남도는 보령화력 1·2호기와 태안화력 1호기 등 3기가 폐지되며 지역경제에 큰 타격을 주는 동시에 인구 급감을 부르고 있고, 2038년까지 추가로 21기가 폐지되면 그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박 지사는 김 장관에게 “보령·당진·태안·서천 등 석탄화력발전이 있는 지역은 국가 전력 생산이라는 대의를 위해 해양·대기 오염, 송전선로 등으로 인한 환경·재산 피해를 입어왔다”면서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성공을 위해서는 국가 전력 공급 거점인 충남에 본사가 들어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태안화력 2호기 폐지 일정의 한시적 연장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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