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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좌석 정보 팔아요” 승무원이 벌인 짓...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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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기자I 2025.07.22 16:30:41

''사생팬'' 지나치게 연예인에 집착하는 문화
사생팬 이용해 돈 벌이 나서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가수 방탄소년단(BTS) 등 유명 연예인들의 탑승권 정보를 빼돌려 판매한 항공사 직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지난 6월 9일 데뷔 10주년을 기념한 싱글 ‘테이크 투’(Take Two)를 발표한 방탄소년단(BTS)의 완전체 모습.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외국계 항공사 직원 A씨 등 3명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전 세계 항공사의 탑승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업무용 프로그램을 통해 알아낸 연예인의 항공기 탑승 정보를 불법적으로 빼돌려 메신저 오픈 채팅방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다이렉트 메시지(DM) 등을 통해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처음엔 지인의 부탁을 받아 (범행)했다가 나중에 돈을 받고 팔았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연예인의 사생활까지 침해하는 이른바 ‘사생팬’들은 항공기 탑승 정보를 구매한 뒤 같은 항공기에 탑승해 접촉하거나 기내식 주문을 바꾸는 등 문제를 일으켜 왔다. 일부 사생팬들은 항공편 예약을 취소하거나 좌석 정보를 변경해 연예인 일정을 방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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