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26일 설명자료를 내고 “향후 2년간 수도권과 서울에는 2010~2019년보다 각각 연4만9000호, 1만2000호 많은 주택이 공급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아파트 또한 수도권과 서울 모두 향후 2년간 예년(2010~2019년) 대비 각각 연 4만3000호, 5000호가 많은 연평균 18만6000호, 3만9000호가 공급될 것이란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국토부는 중장기적 공급여건도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국토연구원의 분석을 보면 2023~2027년에는 연평균 27만9000호의 주택이 안정적으로 공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의 경우 수도권·서울 모두 같은 기간 중 2011~2022년보다 각각 44.2%, 59.5% 늘어난 연평균 22만2000호, 5만9000호가 공급될 것으로 추산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부는 공급 전망 예측 시에 분양 공고가 이뤄진 물량 외에도 후분양 및 임대 물량, 기 착공돼 준공이 예상되는 물량 등을 포함하여 공급 물량을 추정하고 있다”며 “올해 서울 아파트 공급도 정부가 5.6대책에서 예측했던 바와 같이 5만호 이상의 아파트가 준공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간에서는 분양 공고가 이뤄진 물량만을 집계하므로 과소 추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