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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만에 착공한 용인동부 여성복지회관, 2027년 개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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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민 기자I 2025.06.11 17:07:27

처인구 마평동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
2006년 계획 수립 후 19년 만에 착공, 632억 투입
국공립어린이집과 일자리, 건강, 다문화 등 복합 서비스

[용인=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용인 동부지역 여성복지회관(가칭)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11일 첫 삽을 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1일 용인 동부지역 여성복지회관(가칭) 착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용인시)
용인특례시에 따르면 처인구 마평동 573-28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여성복지회관은 연면적 1만3703㎡,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다. 총 사업비 632억원이 투입되며 용인도시공사가 시행을 맡고, 수혁종합건설이 시공을 담당한다.

여성복지회관에는 건강가정지원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국공립어린이집, 예절교육관, 외국인복지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등 여성·가족·복지 관련 단체들이 입주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통합 제공할 예정이다.

용인시는 동부지역 여성복지회관 준공 이후에도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민관이 협력하는 지속 가능한 복지모델로 여성복지회관을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돌봄 수요 확대에 대응하고, 여성의 사회참여와 고용지원, 가족복지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통합서비스 플랫폼으로 기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날 착공식에서 “시가 2006년 건립계획을 세운 뒤 19년 만에 첫 삽을 뜨게 되어 감회가 깊다”며 “인내심을 발휘하며 기다려 주신 시민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2027년 7월 완공될 복지회관을 소통과 공감의 공간, 문화와 교육과 복지의 공간으로 잘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건물 준공을 앞두고 입주할 기관ㆍ단체 관계자들께 미리 공간을 보여주고 부족한 점에 대한의견을 들어 보완할 수 있는 것은 보완하도록 하겠다”며 “회관의 명칭을 정할 때도 시민의 의견을 듣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곳 옆에 들어설 장애인복지회관 건립사업도 내년 착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시민을 위한 문화, 여가, 복지 시설과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환경 조성에 계속 투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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