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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AI' 지원 언어 20개로 확대

최연두 기자I 2024.10.24 16:28:00

네덜란드어·루마니아어·스웨덴어·튀르키예어 등 추가돼
이달 서버 업데이트 이후 언어팩 다운로드해 사용 가능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 AI(인공지능)’의 지원 언어를 20개로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의 ‘갤럭시 AI’ 지원 언어에 네덜란드어, 루마니아어, 스웨덴어, 튀르키예어가 새롭게 추가돼 총 20개 언어로 확대된다.(사진=삼성전자)


이에 따라 기존 16개 언어에 네덜란드어, 루마니아어, 스웨덴어, 튀르키예어 등 4개 언어가 새롭게 추가된다.

새롭게 추가되는 언어는 이달 말 예정된 서버 업데이트 이후 지원이 시작된다. 갤럭시 AI 지원 제품 사용자는 설정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언어팩을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현재 갤럭시 AI가 제공하는 기능은 △통화 중 음성을 실시간으로 통역하는 ‘실시간 통역’ △대면 대화 내용을 즉시 번역해 분할·듀얼 화면에 텍스트로 표시하는 ‘통역’ △효율적인 채팅을 돕는 ‘채팅 어시스트’ △노트 내용의 번역과 정리를 지원하는 ‘노트 어시스트’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이를 바로 번역하는 ‘텍스트 변환 어시스트’ △웹페이지를 번역하는 ‘브라우징 어시스트’ 등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언어를 넘어 문화를 이해하고 관련 지식을 갖춘 고도화된 갤럭시 AI를 위해 세계 각지의 연구·개발(R&D) 센터에서 언어 모델 연구와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갤럭시 AI 언어 모델은 언어의 특성과 문법에 대한 정량 평가, 문화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검증하는 정성 평가 등을 거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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