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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네이버 협업 실적 성장 기대- 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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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기자I 2021.02.22 15:52:57

네이버와의 마이데이터사업 등 주가에 긍정적 영향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교보증권은 22일 미래에셋대우(006800)에 대해 NAVER(035420)(네이버)와 다양한 제휴를 통한 성장과 투자를 통한 실적 가시화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4000원으로 유지했다. 이날 미래에셋대우는 전 거래일보다 0.81%(80원) 하락한 978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미래에셋대우와 네이버는 2016년 12월 신성장펀드 조성을 시작으로 상호 전략적 제휴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2017년 6월에는 국내외 ‘디지털금융 비즈니스’를 공동으로 추진하는 데 필요한 전략적 제휴의 실천력을 확보하기 위해 각자 5000억원씩 상호 투자했다. 이에 미래에셋대우가 네이버 지분을 1.71%, 네이버가 미래에셋대우 지분을 7.11% 매입해 보유 중이다.

미래에셋 대우 네이버 전략적 제휴 현황
전략적 제휴에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디지털금융 사업 공동진출, 금융분야와 관련된 인공지능(AI) 공동연구, 국내외 첨단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공동발굴과 투자 등이 포함됐다. 실제로 네이버는 미래에셋대우와 네이버페이를 활용한 금융 서비스를 통해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네이버페이 CMA 통장 출시, 네이버통장 출시, 신성장투자조합 투자 등 활발하게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네이버는 미래에셋그룹(생명, 캐피탈, 자산운용)과 협력을 다양화하고 있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대우가 금융투자업 특성상 PI투자에도 적극적인 만큼(약 1000억원 추정) 네이버 주가 상승에 따른 트래이딩 수익 확대도 기대된다”며 “이는 전년 네이버 최저점 대비 178.3% 상승한 규모”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업종 내 톱픽(최고의 종목)을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적극적인 자본활용(PI) 활동의 실적 가시화가 2021년에 기대된다”며 “다양해진 네이버와의 금융 협업들(마이데이터사업 등)도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자사주매입 및 배당)도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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