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CJ제일제당에 ERP 솔루션 S/4 HANA 공급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SAP코리아가 CJ제일제당에 인메모리 플랫폼 기반 전사적자원관리(ERP) 솔루션 S/4하나(HANA)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해외진출을 가속화하는 과정에서 해외법인들이 각기 다른 기준과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어 글로벌 경영 인프라 기반을 마련하고자 S/4하나로 구축을 진행했다. 이는 기존의 SAP 시스템을 S/4하나 1610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앞으로 CJ제일제당은 자재와 고객, 벤더, 계정 등 해외법인 기준 정보를 통합 관리하고 손익, 물류, 생산실적 등 실적 가시성 확보를 통해 관리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계약기반 주문생성체계 및 법인간 거래 프로세스도 개선된다.

조영민 CJ제일제당 정보전략담당 상무는 “이번 프로젝트 구축 완료를 통해 글로벌 표준업무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한 기준과 원칙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며 “글로벌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속도를 높일 수 있는 경영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김범재 SAP 부문장은 “SAP는 전세계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영 인프라 마련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 솔루션과 서비스를 통해 국내 고객들이 글로벌 기준의 경영 인프라로 국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