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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는 조작"…세월호·이태원 참사 관련 비방글 122건 쓴 60대 남성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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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다연 기자I 2026.09.23 16:4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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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이태원·여객기 참사 관련 허위정보
유가족·희생자 비방글 수년간 반복 게시
"2차가해 끝까지 추적해 엄정 책임 물을 것"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수년간 세월호 참사, 이태원 참사 등 사회적 참사에 대해 ‘조작’이란 글을 온라인에 반복적으로 게재해온 60대 남성이 구속됐다.

경찰청 전경. (사진=이데일리DB)
경찰청 전경. (사진=이데일리DB)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24일 온라인상에서 세월호·이태원·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참사는 조작됐다”, “유가족은 가짜다”, “참사는 CG”다 등의 내용을 반복 게시하며 희생자와 유가족의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한 60대 남성 피의자 A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 씨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해당 참사와 관련한 허위 정보글 122개를 게시하면서 참사의 진실성을 부정하거나 희생자와 유가족을 비방·모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 결과 A 씨는 이태원 참사 당시 현장 구조 장면이 사전에 촬영 및 조작되었단 취지의 내용을 게시했다. 또 세월호·여객기 참사와 관련해서는 참사가 조작됐다거나 유가족의 신원 등에 의문을 제기하는 내용을 반복적으로 게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청 2차가해범죄수사대는 수년에 걸쳐 사회적 참사를 대상으로 유사한 형태의 허위 정보와 비방성 내용을 반복적으로 게시한 사실을 확인하고, 범행의 지속성과 피해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A 씨를 구속했다.

이번 구속은 2차가해범죄수사가 출범 이후 사회적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을 대상으로 한 2차가해 범죄 피의자에 대한 4번째 구속 사례다.

경찰청 관계자는 “악의적·반복적으로 허위 정보를 유포하거나 희생자와 유가족을 모욕·비방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해 엄정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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