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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028260)은 상사부문이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 3조3290억원, 영업이익 58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6%, 영업이익은 34.9% 증가한 호실적이다.
최근 전세계 원자재 가격 인상 요인이 호실적을 견인했다. 우선 매출액은 생활산업 내 미국 섬유인프라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 등으로 감소 요인이 있었으나, 원자재 가격 상승 속에 대부분의 사업부가 트레이딩 호조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큰 폭 개선됐다. 영업이익 역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트레이딩 영업 호조, 오거나이징 수수료 수익 등으로 늘었다.
전체 실적을 살펴보면 삼성물산은 매출액 7조4760억원, 영업이익 209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1.5%, 영업이익은 52.6% 증가했다. 같은기간 당기순이익은 93% 증가한 3630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2분기 역시 사업부문별 고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경쟁력 강화와 경영효율화 노력 등을 통해 수익성 중심의 내실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