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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점부터 100점까지…청년들이 '성별 인식차' 확인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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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보경 기자I 2026.07.31 12: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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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가족부 ‘공존공감위원회’ 3차 분과회의서
스펙트럼 걷기 활동 체험
경험 공유 통한 관점 이해
인터뷰 영상 제작해 누리집 공개

[이데일리 방보경 기자] 청년들이 성별과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경험을 직접 비교하며 성별 인식 차이를 줄일 방법을 찾는다. 서로 다른 생각이 생긴 배경을 이해하고 이를 정책 제안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사진=성평등가족부)
(사진=성평등가족부)
성평등가족부는 다음달 1일 한양대학교 한양종합기술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청년 공존·공감위원회’ 제3차 분과회의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청년위원들이 성별 고정관념과 인식 차이가 생기는 이유를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7월 중간보고회에서 정책제안을 발표한 데 이은 후속 일정이다.

청년위원들은 이날 ‘스펙트럼 걷기’ 활동에 참여한다. 성별 고정관념과 관련된 질문을 들은 뒤 자신의 경험과 생각에 따라 0점부터 100점까지 이어진 공간에서 위치를 정하는 방식이다.

참여자들은 각자 해당 위치를 선택한 이유와 경험을 설명한다. 같은 질문에도 서로 다른 답이 나오는 배경을 듣고 상대방의 관점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활동이 끝난 뒤에는 새롭게 알게 된 점과 참여 소감을 공유한다. 성별 인식 차이를 줄이기 위해 필요한 태도와 행동은 ‘공존·공감 메시지’로 정리한다.

행사 과정과 청년위원들의 인터뷰는 영상으로 제작된다. 영상은 다음달 중 ‘청년 공존·공감네트워크’ 누리집에 공개된다. 부는 청년들이 대화를 통해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는 과정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은 “성별 인식격차는 어느 한쪽의 시각만으로 해소할 수 없다”며 “서로 다른 삶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마주하고 이해하는 데서 공존의 해법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활동에서 확인된 청년들의 경험과 목소리를 공개형 토론과 정책 검토 과정에 충실히 반영하겠다”며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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