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李 대통령 “중산층 공공임대 늘리고 신규 택지도 더 찾겠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다원 기자I 2026.07.23 12:46:03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부동산 국민 대토론회]
역세권 25~30평 장기 공공임대 공급
산업용지 주거 전환 등 공급 기반 확충
“수도권 헬기 타고 택지 직접 살필 것”
재건축 공사비 상승 구조도 점검 예고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중산층도 거주할 수 있는 고품질 공공임대를 확대하고 신규 택지를 추가 발굴하는 등 주택 공급 기반을 넓히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역세권 장기 공공임대를 늘리는 한편 산업용지의 주거 전환을 검토하고 직접 수도권을 둘러보며 개발 가능 부지를 찾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열린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열린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23일 KBS 별관에서 열린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에서 “공공임대는 이제 방침을 좀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국민주택 규모인 25평이나 30평 정도 되는 고품질의 장기 임대아파트를 역세권 중심으로 먼저 건설하는 방향을 내부적으로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는 8평, 12평짜리 영구임대처럼 정말 어려운 사람들만 사는 공공임대를 상상했지만 이제는 생각을 바꿔야 한다”며 “중산층도 입주할 수 있는 장기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하는 것도 국가가 해야 할 중요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공공임대를 취약계층 주거 지원을 넘어 중산층까지 아우르는 주거 사다리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신규 공급 부지 확보 의지도 드러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을 헬기 타고 한번 돌아볼 생각”이라며 “공무원 입장에서는 원래 안 되는 곳이라고 보지만 내가 보는 시각은 또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규 택지는 최대한 추가 발굴하고 있다”며 국민들에게도 개발 가능한 부지에 대한 의견을 제안해 달라고 요청했다.

산업구조 변화에 맞춘 토지 이용체계 개편도 시사했다. 이 대통령은 과거 산업시설 용도로 지정됐지만 활용도가 낮아진 부지는 주거용 등으로 용도를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용도 변경으로 발생하는 과도한 개발이익은 일부 환수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겠다”고 했다.

공급 확대를 위해 사업 추진 과정의 걸림돌도 점검하겠다고 했다. 재건축·재개발 공사비 급등과 불투명한 비용 구조가 문제라는 지적에 이 대통령은 “매우 일리 있는 지적”이라며 “객관적인 상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오른 것인지, 아니면 그 구조를 활용한 부정행위인지 잘 챙겨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주택조합 사례를 언급하며 “취임 후 조사와 조정을 했더니 건축비를 상당 부분 낮춘 사례가 있었다”며 “불가피한 인상이었다면 그렇게 낮추기 어려웠을 텐데 그렇지 않았던 것을 보면 불투명한 요소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사비 상승 구조를 체계적으로 들여다보겠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