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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 업종 중에선, 이른바 ‘희토류 테마주’로 분류된 △고려아연(010130)(4.89%↓) △POSCO홀딩스(005490)(1.69%↓) △LS에코에너지(229640)(3.86%↓) 등이 눈에 띄었다. 중국이 이달 초 희토류 관련 수출을 통제한다고 발표하면서, 희토류를 대체하는 소재와 관련된 종목들이 반사이익을 받았었다. 그러나 중국이 미국과의 협상에서 희토류 수출 통제를 유예하기로 하면서 무역갈등이 완화 조짐을 보이자 기대감이 떨어졌다.
최근 상승세를 탔던 2차전지 업종들도 불장 효과를 누리지 못했다. 대표 종목인 △삼성SDI(006400)(2.73%↓) △SK이노베이션(2.60%↓) △에코프로머티(2.36%↓) 등은 하락했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만 0.61% 오른 49만 5000원에 거래됐다. 중국의 세계적인 배터리 업체인 ‘CATL’(닝더스다이)이 3분기 호실적을 달성하면서 업계 내 경쟁이 우려됨과 동시에, 그간 국내 증시에서의 상승분에 대한 차익 실현이 겹친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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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3000선을 돌파했던 지난 6월 20일부터 이날까지 4개월 간 국내 증시에서 마이너스(-)의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은 종가 기준으로 1482개였다. 같은 기간 플러스(+)의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 수는 1160개로, 하락한 종목 수가 더 많았다. 되레 손실을 본 종목이 더 많았다는 의미다.
특히 4개월 동안 코스피 상승률은 35%가 넘었으나 코스닥의 경우 같은 기간 15.36% 상승에 그쳤다.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기대감에 코스피 내 대형 반도체주 위주로 상승세가 쏠린 나머지, 그 외 종목으로는 수혜가 충분히 퍼지지 않은 셈이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주 낙폭이 가장 두드려졌다. GS건설(006360)·현대건설(000720) 등으로 이뤄진 KRX(한국거래소) 건설 지수는 같은 기간 5.84% 내려가면서 KRX 지수 중 하락율이 가장 컸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를 비롯해 건설 업황 자체의 부진, 잇따른 산업 재해 사고가 벌어지면서다.
그 다음으로는 인터넷·엔터테인먼트 등 콘텐츠 업종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NAVER(035420)·카카오(035720)·에스엠(041510) 등으로 구성된 ‘KRX K콘텐츠’ 지수는 이 기간 4.73% 내려 건설 지수 다음으로 하락세가 높았다. 이외에도 KT(030200), SK텔레콤(017670), LG유플러스(032640) 등으로 이뤄진 KRX 방송통신 지수도 내려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