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장책임제는 시민 안전·편의 향상 견인하는 터보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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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기자I 2025.10.01 16:08:09

■지자체장에게 듣는다-백영현 경기 포천시장
'부서장책임제'는 소극적 공직사회 변화 견인
"권한·책임이 성과낸다"…외부재원 확보 기여
이뤄낸 성과 대부분이 시민 '삶의 질'과 직결
"행정 성과는 고스란히 시민들이 혜택 누려"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행정의 본질은 시민들이 조금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 아닙니까. 이를 위해 시작한 ‘부서장책임제’가 이제는 포천의 성장을 이끄는 터보엔진이 됐습니다.” 제도 도입 당시 불만을 낳기도 했던 ‘부서장책임제’에 대한 백영현 경기 포천시장의 견해다.

새로운 제도를 시행하면 찬·반 양론이 있고 공·과가 공존하지만 2023년 도입한 ‘부서장책임제’는 포천시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외부 재원을 확보하는 원동력이 됐다.

백영현 시장.(사진=포천시 제공)
이를 두고 백 시장은 “시장의 최종 결정권을 부서장에게 과감히 위임하고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부여함으로써 공직사회의 자율성과 창의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부서장책임제’를 도입했다”며 “한때 ‘책임만 지는 자리’로 불리던 부서장 자리가 ‘성과를 만들어내는 엔진’으로 변모했고 비효율적인 부서 간 칸막이를 허물었다”고 설명했다.

백 시장의 이런 결단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외부재원 확보라는 비약적인 성과로 나타났다. 실제 포천시는 올해 하반기에만 △우분 고체화사업 306억원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318억원 △특수상황지역 개발 및 접경권 발전지원사업 207억원 △학교시설복합화(금주초) 등 국·도비 공모사업에 연달아 선정됐다. 모두 부서장들이 창의적인 기획·실행을 견인한 결과란 게 백 시장의 설명이다.

더욱 의미 있는 대목은 이렇게 확보한 외부 재원을 투입하는 분야가 대부분 시민 일상에 도움이 된다는 점이다. 백 시장은 “부서장책임제를 통해 현장의 재량과 결정을 존중하는 행정문화가 포천시청에 자리 잡았다”며 “정부의 정책 트렌드에 맞춰 사업제안서를 치밀하게 설계하고 돈줄을 쥔 정부 담당자와 직접 대면해 소통하는 등 적극적인 공직문화의 성과”라고 강조했다.

백 시장은 취임 직후 ‘성과 행정’을 핵심 가치로 내세웠고 ‘권한 없는 책임은 없고, 책임 없는 권한도 없다’는 원칙을 행정 전반에 심어왔다. 그는 “시민 개개인이 체감하려면 지원 폭을 확대해야 하는데 이는 공직사회의 변화와 노력이 없이는 불가능하다. 우리 포천시 공직자들은 이를 해내고 있다”며 “공직자 개개인의 이런 변화는 행정의 패러다임이 ‘지시와 보고’에서 ‘기획과 성과’ 중심으로 이동해 지속가능성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시의 이런 변화의 궤적은 ‘책임이 성과를 만든다’는 원칙을 지방행정에 투영한 결과다. 백영현 시장은 “권한과 책임이 명확할 때 행정조직이 살아 움직이고 그 에너지가 결국 시민에게 돌아오는 ‘책임이 성과를 만든다’는 평범한 진리를 지방행정 현장에서 증명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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