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5일 오후 교통국장을 본부장으로 40명의 공무원이 참여하는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구성하고 파업에 대비한 비상수송 대책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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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과 함께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시내·마을버스 1965대와 전세·관용버스 643대를 활용해 시민 불편 완화에 나선다.
또 택시부제를 해제해 3만7800여대의 택시 운행을 독려하기로 했다.
도에 따르면 시내버스 업체 72개사 중 절반인 36개사 노조는 이날 오후 5시에 시작한 경기지역지방노동위원회 2차 조정회의 협상이 결렬되면 26일 첫차부터 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결렬 시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내버스는 1423개 노선 7722대로 경기도 전체 시내버스 2190개 노선 1만327대의 75% 수준이다.
도 관계자는 “버스정보시스템과 SNS, 홈페이지, 콜센터 등을 통해 대체노선을 안내하는 등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