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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광화문집회 1486명 참석…명단 확보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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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섭 기자I 2020.08.20 21:30:56

지난 15일 45인승 전세버스 44대 나눠타고 상경
인솔자들 명단 제출 비협조에 참석자 확인 난항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부산시장 권한대행의 행정명령에도 불구하고 부산에서 총 1486명이 광복절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행정명령 대상 인솔자들이 참석자 명단 제출에 협조하지 않으면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정부 및 여당 규탄 관련 집회에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에서 전세버스를 타고 지난 15일 개최된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인원은 버스 기사를 포함해 모두 1486명이다. 이들은 45인승 전세버스 44대를 타고 부산역 등지에서 상경했다.

시는 전날 오후 행정명령을 내린 이후 전세버스 탑승자 명단 제출기한을 이날 오후 6시까지 제출하라고 했다. 하지만 행정명령 대상인 인솔자(교회 관계자) 37명과 전세버스 계약자 1명은 탑승 인원 명단을 제출하지 않아 인솔자 37명과 전세버스 계약자, 버스 운전사 44명 명단만 파악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시에 따르면 인솔자 37명 중 1명만 21일 오전까지 명단을 제출하겠다고 밝히고 나머지 인솔자들은 별도 응답을 하지 않거나 모르쇠로 일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들이 행정명령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 집회 참가자 명단 확보를 위해 경찰에 수사 의뢰한 뒤 이들을 고발할 방침이다. 명단 제출 거부 등 행정명령을 어길 경우 감염병 예방관리법 제79조에 따라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이날 기준 부산에서 광화문 집회에 참여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모두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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