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베어드는 14일(현지 시간) 핀테크 기업 엔씨노(NCNO)의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했다. 베어드의 애널리스트인 조 브루윙크는 엔씨노의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했다. 목표주가는 38달러로 제시해, 전날 종가 대비 32%의 상승 여력을 전망했다.
조 브루윙크는 엔씨노가 영위하고 있는 핀테크 업황이 매우 우호적이며, 경영진 또한 목표 달성에 있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거시경제 및 IT 지출 환경이 개선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크고, ‘기계적’ 성장 촉진 요인, 시장진입(GTM) 전략의 변화 등 다양한 상승 모멘텀이 있다고 내다봤다. 또, 기대치가 낮아진 지금은 수년 만에 가장 강한 실적 성장 가능성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엔씨노는 연간 기준으로 두 자릿수의 구독형 매출 성장률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영진은 ‘Rule of 40’(매출 성장률과 이익률의 합이 40% 이상) 달성 가능성에도 확신이 있는 상태라고 조는 강조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유사 업종의 기업들의 주가 흐름을 봤을 때, 한 차례 조정 이후 성장률을 회복한 기업들은 이전의 주가 밸류에이션 수준을 완전히 회복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엔씨노의 주가는 이날 현지 시간 오전 4시 51분 기준으로 2.05% 상승해 29.4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