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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안전자산 선호심리에 강세…10년물 2.706%(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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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리 기자I 2025.02.28 16:49:15

국고채 금리, 장기물 중심 강세 이어져
10년물 금리, 4.8bp↓…20년물 금리 4.4bp↓
“외인 국채선물 순매수↑…금리 더 끌어내려”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28일 국고채 금리는 4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강세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오후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 하락한 2.654%,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6bp 내린 2.566%를 기록했다.

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3.4bp 내린 2.646%를, 10년물은 4.8bp 하락한 2.706% 마감했다. 20년물은 4.4bp 내린 2.645%, 30년물은 3.8bp 내린 2.544%로 마감했다. 고시 금리는 장내 금리와 장외 금리의 가중평균치로 업계에선 금리 동향 참고용으로 쓰인다.

(사진= AFP)
트럼프 도날드 대통령은 간밤 미국으로 유입되는 마약 문제가 해결 또는 크게 개선되지 않을 경우 예정대로 캐나다와 멕시코에 유예 중인 25% 관세를 부과하고, 특히 중국에는 10%포인트(p)의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강경책은 인플레이션 심리를 자극하고 소비 심리를 꺾으면서 미국 경제를 짓누를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렸다.

국내에서는 개인 투자자와 국내 기관 모두가 주시하던 3월 국채발행계획이 공개됐다. 전날 기획재정부는 3월 국채발행계획의 경쟁입찰 발행 규모를 17조 5000억원으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3월 국고채 경쟁입찰 발행 규모는 2월 경쟁입찰 발행계획(18조원)에 비해 5000억원 감소한 금액이다. 연물별로는 2년물 1조9000억원, 3년물 3조원, 5년물 2조 8000억원, 10년물 2조 8000억원, 20년물 6000억원, 30년물 5조 8000억원, 50년물 6000억원을 경쟁입찰 발행한다. 입찰일은 오는 3월6일이다.

한 채권 운용역은 “트럼프 관세 관련 소식이 영향을 받았고, 수급적으로 외국인 국채 선물 순매수가 많이 있어 금리를 더 끌어 내렸다”면서 “국고채 발행규모는 생각보다 높지 않아 금리 안정 또는 하락요인으로 볼수 있다. 오늘은 전형적인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금융시장이 움직였다”고 설명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0틱 오른 106.89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56틱 상승한 119.82을 기록했다. 30년 국채선물은 116틱 오른 151.16으로 장을 마쳤으며, 11계약 체결됐다.

틱은 국채선물 가격 산정 단위로 국채선물 거래단위가 액면가 1억원임을 감안할 때 1계약당 1틱의 가치는 1만원의 가격 변동을 의미한다. 틱이 오르면 선물가격이 강세라는 의미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 1만5039계약 순매수를, 금투 8303계약 순매도를 했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3165계약을, 금투 1007계약을 모두 순매수했다.

미결제약정 추이를 살펴보면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 46만 5151계약에서 47만 3658만계약으로, 10년 국채선물은 23만 6179계약에서 24만 4668계약으로 각각 증가했다. 30년 국채선물은 778계약에서 779계약으로 늘었다.

미결제약정은 결제되지 않고 남아 있는 선물·옵션 계약을 말한다. 신규주문과 롤오버 등이 발생하면 증가하며, 반대매매와 만기일 도래와 같은 이유로 감소한다. 이에 시장 내 투자자들의 참여 정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하기도 한다.

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4bp 오른 2.89%, 기업어음(CP) 91일물은 2bp 내린 3.03%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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