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내년 말 최종금리(터미널 레이트)는 2%를 전망하는 가운데 트럼프 2기 행정부 관세정책이 한국은행 금리인하 주기와 정부의 재정부양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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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향후 포워드 가이던스를 포함한 한국은행 정책 신호 신뢰성은 다소 낮아질 수 있다고도 봤다.
이어 내년 기준금리 인하 시기를 두고 내년 2월과 △5월 △8월 △11월 25bp(1bp=0.01%포인트)씩 예상, 내년 말 기준금리를 2%로 예상했다.
또한 그는 “총재가 최근 국민연금과의 스왑을 통해 금융 불안 위험을 다소 가볍게 보는 모습이었다”면서 “‘신중한’이라는 표현도 삭제됐다”고 짚었다.
나아가 내년 이후 예상에 있어선 한국의 명목 중립금리가 1.5%로 하향될 수 있다는 점,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른 한국은행 인하 사이클 및 재정당국의 추경 변수 등 두 가지 요소가 주요하다고 제시했다.
미국 관세 정책에 대해선 대략적인 추정치로 1년 동안 중국(한국 국내총생산에 마이너스 0.12% 효과, 이하 동일), 캐나다(마이너스 0.14%), 멕시코(마이너스 0.18%) 등 수출 채널로부터의 한국 경제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수 있음을 경계했다.
특히나 추경에 대해선 윤석열 행정부가 내년 1분기 약 30조원의 추가 예산을 고려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세계국채지수 편입에도 발행량이 부담될 경우 재정 부양 압력은 의외로 제한적일 수 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