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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인 SK바이오팜 부사장 “기술수출만 답 아냐…‘뉴코’도 고려해야” [K바이오 딜 써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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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지 기자I 2026.09.09 16:3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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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이데일리 K바이오 딜 써밋 개최
유럽·중국 진출 과정서 뉴코 활용 경험 공유
“바이오기업·투자자 협력이 어려운 시장 돌파할 해법”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신해인 SK바이오팜 부사장이 9일 서울 중구 순화동 KG하모니홀에서 열린 ‘이데일리 K바이오 딜 써밋 2026’에서 '성공적인 글로벌 제약 발전과 세계화'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K바이오 딜 써밋 2026은 ‘K바이오, 혁신으로 본 글로벌 성공 해법’을 주제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들의 성공 전략을 살펴보고 국내 바이오산업의 성장 방향과 투자 인사이트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신해인 SK바이오팜 부사장이 9일 서울 중구 순화동 KG하모니홀에서 열린 ‘이데일리 K바이오 딜 써밋 2026’에서 '성공적인 글로벌 제약 발전과 세계화'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K바이오 딜 써밋 2026은 ‘K바이오, 혁신으로 본 글로벌 성공 해법’을 주제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들의 성공 전략을 살펴보고 국내 바이오산업의 성장 방향과 투자 인사이트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데일리 손민지 기자] “글로벌 사업화를 위해 꼭 기술수출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 투자자와 협력해 신설법인(NewCo·뉴코)을 설립하는 것도 고려할 만한 모델이다.”

9일 서울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이데일리 K바이오 딜 써밋(K-Bio Deal Summit) 2026’에서 신해인 SK바이오팜 부사장은 ‘K바이오, 혁신으로 본 글로벌 성공 해법’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신 부사장은 SK바이오팜(326030)이 자체 개발한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성분명 세노바메이트)와 수면장애 치료제 ‘수노시’(성분명 솔리암페톨)의 글로벌 사업화 사례를 소개하고, 이 과정에서 뉴코를 활용한 경험을 공유했다.

신 부사장은 글로벌 진출 방식을 일반적인 기술수출과 공동 연구·공급, 위험 및 이익 공유, 장기 파트너십, 뉴코 등 다섯 가지 모델로 나눠 설명했다. 이 가운데 뉴코는 투자자와 함께 별도 회사를 설립해 특정 신약 후보물질의 개발과 사업화에 집중하는 방식이다.

그는 “처음부터 다섯 가지 모델을 정해놓은 것은 아니고 사업 전략과 고민 끝에 나온 결과”라며 “뉴코는 위험이 있지만, 자산에 대한 통제력을 유지할 수 있어 큰 성공을 이루는 밑바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K바이오팜은 유럽 진출을 위해 아벨테라퓨틱스, 중국 진출을 위해 이그니스테라퓨틱스를 설립했다. 신 부사장은 “유럽에 진출할 때 가장 큰 목적은 자산에 대한 거버넌스 컨트롤과 통제력을 유지해 미국 비즈니스도 원활하도록 만드는 것 이었다”며 “중국에서는 빠르게 변하는 정책과 시장 환경을 이해하는 현지 투자자와 전문 경영진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뉴코는 특정 자산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 개발 속도가 빠르지만 하나가 실패했을 때 여파도 크다”며 “신생 경영진의 역량을 면밀히 검증하고, 지분이나 워런트 등 다양한 투자 구조를 활용할수록 회사의 통제력이 희석될 수 있다는 점도 살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바이오기업은 투자자 시각에서 투자시장을 이해하고 다가갈 필요가 있다”며 “투자자 역시 자금만 제공하고 기다리는 데 그치지 않고 네트워크와 경험을 활용해 바이오기업의 성장을 도와야 한다. 양측의 원활한 소통이 어려운 시대를 지나가는 하나의 해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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