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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웍스 "금융권서 신뢰받는 AI 파트너 자리매김”[코스닥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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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엽 기자I 2025.09.16 16:47:00

김우승 크라우드웍스 대표 인터뷰
금융권 대형 프로젝트 수주…보안·규제 대응 역량 입증
올해 초 에이전틱 AI 솔루션 ‘알피’ 자체 개발해 출시
“금융권 레퍼런스 확보, 엔드투엔드 AI 기업으로 성장”
제조·로봇 등 신산업 진출 계획…日 시장 공략도 추진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인공지능(AI) 테크 기업 크라우드웍스(355390)가 금융권을 중심으로 에이전틱(Agentic) AI 솔루션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한국투자증권의 사내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하면서 기술력과 신뢰성을 인정받은 만큼 은행·보험 등으로 시장을 넓히며 ‘금융권 맞춤형 AI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김우승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금융사는 보안과 규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리는 데이터 설계 경험과 AI 운영 역량을 앞세워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는 금융권을 넘어 각 산업에 특화된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우승 크라우드웍스 대표 (사진=크라우드웍스)
김 대표는 크라우드웍스가 그동안 데이터 라벨링 전문기업으로 알려져 왔지만, 실제로는 AI 모델 개발과 운영 전 과정을 수행해 왔다고 강조했다. 데이터 전처리와 ML Ops(머신러닝 운영), 모델 검증, 교육 사업 등을 함께 해온 덕분에 금융권에서 요구하는 ‘통합형 AI 파트너’로 성장할 기반을 갖췄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김 대표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은 자체 모델과 인프라엔 강점이 있지만 데이터 구축·운영 경험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며 “크라우드웍스는 데이터에서 출발해 모델 개발·배포·운영까지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해 온 몇 안 되는 기업으로, 이 점이 가장 큰 차별화된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크라우드웍스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 초 에이전틱 AI 솔루션 ‘알피(Alpy)’를 개발해 출시했다. 알피는 기업들이 AI 도입 과정에서 가장 큰 걸림돌로 꼽는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안됐다. 데이터 전처리부터 모델 평가·운영 관리까지 전 단계를 지원하며, 특히 노코드 기반의 맞춤형 에이전트 개발 기능을 제공해 비(非) 개발자도 쉽게 AI를 구축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알피의 경쟁력은 ‘AI를 현실에서 제대로 작동하게 하는 것’”이라며 “기업은 쉽고 빠른 구축, 안정적 운영, 강화된 보안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고, 이는 곧 AI 도입 효과를 극대화하는 실질적 가치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또 알피는 설치형뿐만 아니라 구독형 모델도 제공해 도입 비용 부담을 줄이고 최신 기능과 보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김 대표는 금융권 AI 시장의 성장성에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아직 초기 시장이지만 기회는 계속 열리고 있다”며 “국내 금융 AI 시장은 2026년까지 연평균 38% 성장해 3조원 규모로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금융권에서 신뢰받는 AI 파트너로 자리 잡고, 사업영역을 확장해 산업별 특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엔드 투 엔드 AI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크라우드웍스는 금융권 성과를 발판으로 제조·로봇·공공기관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제조업에서 설비·품질 데이터를 활용한 AI 솔루션 수요가 늘고 있고, 정부 역시 주요 산업 분야의 AI 전환에 2조원 이상을 투입한다고 한 만큼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현지법인을 통해 데이터 전처리와 모델 평가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현지 IT 전시회를 통해 협력 기회를 넓히고 있다. 그는 “일본 AI 생태계에서 크라우드웍스가 경쟁력을 갖췄다고 보고 있고, 현지 기업들도 우리의 데이터 전처리 기술력에 주목하고 있다”며 “데이터 가공을 넘어 AI 교육과 솔루션으로 영역을 넓혀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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