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넷플릭스(NFLX)와 컴캐스트(CMCSA)의 NBC유니버설이 메이저리그(MLB)와 중계 계약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에 22일(현지시간) 주가가 동반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앞서 넷플릭스와 NBC유니버셜 모두 라이브 스포츠 스트리밍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NBC유니버설은 NBC 방송과 자사 스트리밍 플랫폼인 피콕을 통해 MLB 경기를 중계하는 3년 계약을 막바지 논의 중이다. 계약은 연간 약 2억달러 규모로 알려졌다. 넷플릭스는 MLB 홈런 더비 중계를 위한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으며 계약은 연간 3500만달러 이상 규모로 2028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홈런 더비는 리그 내 강타자들이 참가하는 연례 홈런 경쟁 이벤트다.
소식이 전해진 후 이날 오전 9시 45분 기준 컴캐스트 주가는 1.12% 상승한 33.98달러를 기록했으며 넷플릭스 주가는 0.19% 상승한 1208.4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주요 미디어 기업들은 사용자 확보를 위해 대규모 스포츠 중계권 계약을 체결해왔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말 처음으로 라이브 스포츠 중계에 진출해 제이크 폴-마이크 타이슨 복싱 경기와 NFL 크리스마스 데이 경기를 방송했으며 1월부터 WWE 소유 TKO 그룹의 간판 프로그램 먼데이 나이트 로(Monday Night Raw)도 중계하고 있다.
다른 주요 엔터테인먼트 기업들도 공격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파라마운트와 스카이댄스의 합병으로 탄생한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PSKY)는 TKO와 7년 독점 계약을 체결, UFC 이벤트의 미국 내 미디어 권리를 확보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