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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는 올해 긴급하게 편성된 3차 추경의 코로나19 백신 임상지원예산 490억원을 지원하기 위해 공모를 실시했다. 하지만 범정부지원단의 심사를 통해 단 1곳만 선정됐고 올해 11월 SK바이오사이언스 1곳이 추가로 지정되면서 총 예산 490억원 중 109억원만 집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정부가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만 몰두하면서, 정작 가장 중요한 코로나 백신 개발은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며 “조속한 시기에 백신을 개발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임상지원 예산의 집행률이 22%에 못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국민들의 불안이 높은 상황에서 정부가 백신 예산을 제대로 집행하지 못한 것은 책임이 크다”며 “현재 진행중인 임상실험에 조속히 예산을 추가 지원해 국내 백신 또한 하루빨리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