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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은 1일(현지시간) 바티칸 교황청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열린 2019년 첫 미사 강론에서 “고독과 고통으로 점철된 해체된 현대사회의 유일한 해독제는 ‘모성’”이라고 말했다.
교황은 “세상은 절망과 고독으로 가득하다. 모두가 연결돼 있으나 해체는 더 심해지는 것처럼 보인다”며, 이를 해결할 대책으로 모성의 본보기와 포용을 들었다.
교황은 “‘어머니의 시선’ 없이 바라보는 세상은 근시안적”이라며, “그런 세상에서는 이익을 올릴 수 있겠으나 더 이상 어린이처럼 순수하게 다른 사람들을 볼 수 없고, 돈을 벌어도 모든 사람들을 위한 것은 아니며, 같은 집에서 살지만 형제와 자매로 사는 게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영웅의 행동은 자기희생, 강함은 연민, 지혜는 부드러움으로 나타난다는 사실을 모성에서 배워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