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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주당 1600원 중간배당…"역대급 성과, 주주와 나눈다"

남궁민관 기자I 2018.07.31 17:53:50
(자료=SK이노베이션)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은 31일 이사회를 열고 주당 1600원의 현금 중간배당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총 배당규모는 1437억원이다. 이사회 의결일로부터 한 달 이내의 지정일에 입금될 예정이다.

차진석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 부사장은 “딥체인지 2.0 기반 선제적 사업구조 혁신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한 결과, 주주중시경영 강화를 위해 2년 연속 중간 배당을 결정했다”며 “회사의 성장은 계속될 것이고 이를 주주들과 공유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도 지속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 25조6041억원, 영업이익 1조563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6.9%, 영업이익은 9.8% 증가한 호실적이다.

호실적을 바탕으로 SK이노베이션은 시장 및 주주 친화적인 지배구조 구축을 토대로 다양한 주주중시경영 정책을 시행 중이다. 지난해 11월 국내 대기업 중 최초로 전자투표제를 도입한 이래 올 3월 주주총회에선 최초 시행하며 소액 주주들의 의결권 행사 참여를 이끌어 낸 바 있다.

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해부터 중간배당을 시작했다. 올해 처음으로 자사주 매입을 결정하며 지난 5월부터 1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실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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