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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1997년 IMF 외환위기 당시 부실채권을 인수한 캠코가 1조 7704억원의 채권을 정리하지 못한 채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이 캠코로부터 제출받은 ‘IMF 당시 인수한 채권에 대한 관리 현황’에 따르면 캠코는 2000년부터 개인·법인 부실채권 22만 8293건, 총 5조 1577억원을 인수해 채무조정·법적조치·소각 등을 통해 정리해왔다. 그러나 올해 8월 말 기준으로 1조 7704억원의 관련 채권이 여전히 남아있고 차주 수는 총 2만 1433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개인채권은 1만 8010건, 3662억원 규모다.
박 의원은 “이는 단순한 수치가 아니라 회복을 기다리는 우리 국민들의 수”라며 “지금쯤이면 국가가 먼저 채무조정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또 “IMF사태는 당시 정부의 구조조정 실패의 후과라는 점도 반영해야 한다”며 “캠코가 IMF 사태 때 인수한 장기연체채권 1조 7704억원도 새도약기금으로 조정될 수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정 사장은 “당연히 가능하고 이번달 중 최초로 새도약기금에 채권을 매각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