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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26주 적금 금리 최고 연 7%로 인상

정두리 기자I 2022.10.31 16:55:30

내달 1일 신규 가입분부터 적용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카카오뱅크는 ‘26주적금’의 자동이체 우대금리를 기존 최대 연 0.50%포인트에서 3.50%포인트로 인상해 최고 연 7.0% 금리를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카카오뱅크
변경된 금리는 내달 1일 신규 가입분부터 적용된다.

26주적금은 최초 가입금액만큼 매주 자동으로 증액되는 금액을 납입하는 적금 상품이다. 가입 금액은 1000원, 2000원, 3000원, 5000원, 1만원 중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7주 연속 납입 성공 시 연 1.0%포인트, 26주 연속 성공 시 누적 연 3.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기본금리 연 3.5%에 우대금리 최대 연 3.5%포인트를 더해 최고 금리는 연 7.0%가 적용된다. 1인당 최대 30개의 26주적금 계좌 가입이 가능하다.

카카오뱅크는 계좌 속 잔돈을 모아 자동으로 저축해주는 ‘저금통’ 상품의 기본 금리도 연 10.0%로 인상한다. 기존 금리는 연 3.0%였다. 금리 인상은 기존 가입 고객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저금통에 연결된 입출금통장의 6개월간 잔액과 입출금 패턴을 인공지능(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매주 1회 알맞은 저축 금액을 산출해 저금하는 ‘자동 모으기’도 선택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26주적금과 저금통 상품에 보여주신 고객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금리를 인상했다”며 “26주적금 적금 만기에 도전하는 즐거움, 저금통으로 잔돈을 모으는 재미와 더불어서 높은 금리 혜택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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