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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정권심판 아닌 부산 살림꾼 뽑아달라”

이정현 기자I 2021.03.29 16:53:22

29일 부산 연제구 거제시장서 집중유세
“부산 인구 50만 명이나 줄어, 30년간 일당독점 폐해”
“정권심판만 논하는 野 말고 경제 살릴 시장 뽑아야”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29일 “이번 선거는 정권심판 아닌 부산 살림꾼 뽑는 선거”라며 야권의 정권심판론을 견제했다.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가 29일 오후 부산 연제구 거제시장 일대에서 열린 직장인과 함께하는 점심 집중 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부산 연제구 거제시장 앞 교차로에서 펼친 집중유세에서 “우리 부산의 인구가 전성기에 비해 50만명이나 줄어들었다. 30년간 쌓여온 일당독점의 폐해와 수도권 집중현상은 부산을 뭘 해도 안 되는 위기의 도시로 만들어 버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가덕신공항의 조기착공과 완공, 세계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치러내고 IT, 바이오 첨단기업을 유치해 부산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며 집권여당 후보인 자신의 강점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김 후보는 “부산이 이렇게 힘든 상황인데도 야당은 정권심판을 이야기한다”며 “이번 선거는 부산의 살림꾼을 뽑는 선거고 침체한 부산경제를 다시 일으켜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살기 위해 돌아오는 곳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찬조 유세에 나선 김진표 명예선대위원장은 “부산 미래 100년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기이자 골든타임”이라며 “온갖 비리와 특혜의혹에 휩싸인 박형준 후보가 시장이 되면 일 년간 수사받다 끝날 수 있다. 중요한 시기에는 위기 해결사인 김영춘이 꼭 필요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조승래 의원은 1993년 대전 엑스포를 예로 들며 “대전이 엑스포를 개최한 이후 60만 도시에서 100만 도시로 급성장했다”며 “부산도 2030 월드엑스포를 유치하고 성공적으로 치러낸다면 엄청난 성장을 이뤄낼 게 자명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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