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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시장의 성장으로 웹툰 작가가 되기 위한 다앙한 웹툰 교육도 주목받고 있다. 출판만화 시대에는 주로 만화가 화실에서 창작 노하우를 전수받는 도제식 교육이 주를 이루었다.
2000년대 이후 관련 학과가 신설되며 만화 교육의 중심도 대학으로 전환되었다. 웹툰 시장의 급격한 성장으로 인해 관련 학과의 경쟁률이 높아지며 웹툰 교육의 미스매칭이 심화되고 있다.
지난 2020년 현직 웹툰작가들과 웹툰학과 출신 교수들이 대안교육기관으로 설립한 서울웹툰아카데미(SWA)는 2021년 2기를 모집하며 웹툰 작가가 되고 싶은 학생의 수요와 웹툰 작가를 요구하는 현장의 수요를 연결하며 교육의 미스매칭을 해소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서울웹툰아카데미는 기존 공간 대비 약 150% 정도, 총 340평의 규모로 공간을 확장했다. 겨울시즌에 새롭게 확장한 공간은 100명 정도 인원이 들어가는 대강의실과 최신 액정 타블렛인 와콤 신티크22DTK-2260을 기존 60대에서 130여대까지 추가 설치된 디지털 강의실 2실, 그리고 학생들이 자유롭게 회의할 수 있는 넓은 창의 라운지와 학생들에게 오픈되는 창의공간 2개를 마련했다.
공간을 확장한 이유에 대해 박인하 이사장은 “기존 공간도 신입생 수요에 맞게 계획했지만, 코로나19 상황 등과 관련하여 안전한 대면수업을 위해 더넓은 공간을 준비했다. 2021년 신입생들을 위해 기존 커리큘럼을 정비했고, 새로운 멘토를 초빙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동 학장을 맡고 있는 김용회 작가는 “현재 1기 학생들이 3학기가 진행되고 있다. 3월에 입학해 현재 세 번째 학기를 보내며 세 번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중단 없는 프로젝트를 통해 자기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며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웹툰 작가로 성장하기 위한 커리큘럼, 멘토, 시설까지 3박자를 고루 갖춘 서울웹툰아카데미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커리큘럼 멘토와 시설에 이르기까지 완벽함을 기한 서울웹툰아카데미(SWA)는 오는 2월 1일부터 추가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