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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청년 무용수의 '비무장 문화지대' 10일 온라인 공연

장병호 기자I 2020.12.08 18:24:33

아시아무용커뮤니티 쇼케이스
안무가 안애순 예술감독 참여
''렉처 퍼포먼스'' 형태 공연

아시아무용커뮤니티 공연 ‘비무장 문화지대’ 포스터(사진=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 아시아문화원은 아시아무용커뮤니티의 안애순 예술감독과 함께하는 공연 ‘비무장 문화지대’를 오는 10일 오후 3시 ACC예술극장2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아시아문화원은 아시아 권역의 동남아시아 정부와 무용가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2010년부터 아시아무용커뮤니티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안무가인 안 예술감독과 아시아 각국 무용수로 구성된 아시아무용단을 통해 ‘아시아슈퍼포지션’ ‘골든에이지’ 등의 현대무용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일 ‘비무장 문화지대’는 2020년도 아시아무용커뮤니티 신규 레퍼토리 제작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쇼케이스다. 6인의 아시아 청년들이 자신의 움직임과 함께 한국 생활을 직접 무대 위에서 말로 표현하는 ‘렉처 퍼포먼스’ 형태로 공연을 진행한다.

함께하는 무용수는 올해 두 차례에 걸친 선발 심사를 통과한 카자흐스탄의 손수정, 중국의 한기봄과 정칭원, 몽골의 체첵다리 나문과 투멩 후슬랭, 대만의 손상철 등이다.

안 예술감독은 “코로나19 시대에 지금까지처럼 아시아무용인들을 초청해 작업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며 “한국에 있는 젊은 아시아 청년들을 찾는 선발 과정을 거치면서 그들의 전통과 그들이 경험하고 있는 한국현대문화, 그 문화적 만남, 충돌과 받아들임, 여기에 스며든 삶의 이야기들을 풀어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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