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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S&C, 블록체인·AI에 역량 집중..디지털혁신팀 신설

김혜미 기자I 2018.02.08 17:31:29

올해 신기술 분야에 역량 집중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한화S&C가 디지털 혁신팀을 신설하고 블록체인과 AI(인공지능) 등 신기술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김경한 한화S&C 대표이사는 8일 열린 2018년도 경영설명회에서 올해를 디지털 혁신과 조직문화 혁신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혁신팀을 신설하는 한편 블록체인 등 신기술 분야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블록체인과 관련해서는 올 상반기 내로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1.0을 구축하고, 서비스 적용을 통해 레퍼런스를 확보할 계획이다. AI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알려진 엘리먼트 AI(Element AI)사와의 기술협력을 통해 관련 사례를 진행한다.

IT기업이라는 특성을 반영해 기업문화 혁신에도 박차를 가한다. 한화S&C는 지난해 ‘젊은 한화’의 일환으로 도입돼 임직원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자율복장제도와 유연근무제, 장기근로자를 위한 안식월 등에 이어 임직원들의 니즈를 더 가까이에서 듣고 개선하기 위한 조직문화혁신 TF(태스크포스)를 발족했다.

한화S&C는 이후에도 창원과 구미 등 지방사업장 임직원들을 직접 방문해 경영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경한 대표이사는 설명회에서 “창의적이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일류기업으로 향하는 원년을 만들자”며 “한화S&C의 담대한 도전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김경한 한화S&C 대표이사가 본사 경영설명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한화S&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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