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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미국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샘모바일은 최근 삼성전자가 발표한 CES 2016 기자회견·기조연설 등 세부적인 일정을 공개하고 발표 및 시연 품목을 예상했다. 같은 날 다른 매체 GSM아레나는 삼성전자가 이번 CES에서 주력 스마트폰 ‘갤럭시S7’을 공개하지 않는다고 전망했다.
발송된 초대장에 따르면 공식 기자회견은 1월6일 오전 7시(현지시간 기준 1월5일 오후 2시)부터 약 45분간 진행된다. 기조연설은 이틀 뒤인 8일 오전 2시(현지시간 기준 1월7일 오전 9시)로 예정돼 있다. 기자회견·기조연설 등 공식 행사는 당일 온라인을 통해서도 생중계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번 기조연설에서 사물인터넷(IoT)을 중점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스마트 폰, 스마트 TV 등을 넘어 ‘스마트 홈’ 사업의 완성도를 위해 최신 기술이 집약된 혁신적인 TV와 가전제품 등을 공개하고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직접 연결하는 작업까지 시연할 방침이다. CES 2016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삼성전자 부스에 들러 해당 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다.
CES 관계자에 따르면 IT 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주력 스마트폰 차기작 ‘갤럭시S7’ 제품군은 이번 행사에서 공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삼성전자가 TV 등 가전제품을 활용한 혁신적인 사물인터넷 시연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GSM아레나는 삼성전자가 내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6에서 ‘갤럭시S7’을 발표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작인 ‘갤럭시S6’도 올해 3월 같은 행사에서 공개한 바 있다.